KITECH 기업협력 Hyper Connect 2025 참관기

2025-03-14


KITECH 기업협력 Hyper Connect 2025 참관기

 

[티엠넘버스 조승철] runchuls@tmnubmers.com


국내 제조기업과 국내외 수요기업과의 연결을 지원하는 단납기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K-MDP)

고강도 생분해성 고분자소재 기술
저압 수소저장이 가능한 수소고체저장 기술


‘기업협력 Hyper Connect 2025’ 전경 (사진 : 티엠넘버스)


2025년 3월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최 ‘기업협력 Hyper Connect 2025’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 향상 지원을 목표로 개발된 ‘단납기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K-MDP)’,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업협력프로그램’, 그리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19개 우수기술’에 대해 소개되었습니다.

 

단납기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K-MDP)

‘단납기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은 국내 우수한 제조기술을 보유한 제조기업과 국내외 수요기업 간의 연결을 통해, 국내 제조기업의 매출 향상 지원을 목표로 개발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국내 제조기업(공급기업)에게 제조공정에 관한 마케팅(홍보영상 제작, SNS 공유 등)과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소개된 ‘단납기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은 많은 중소 제조기업이 겪고 있는 ‘물량(일감) 부족’ 문제 해결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기업 간 연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기술지원까지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기업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업협력프로그램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운영하는 16가지 기업협력/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되었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기업의 혁신 역량에 맞춰 차별화된 지원 사업을 구성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19개 우수기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최근 2년 간 언론에 보도된 기술개발 성과 중 19개 기술을 유망 새싹기술로 선정하여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19개 기술은 공정 및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제품 관련 기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기술이 훌륭했지만, 특히 두 가지 기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향상된 기계적 물성을 가진 생분해성 복합소재 및 공정기술’이었습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의 한계(낮은 기계적 물성)를 극복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고체 수소 저장 시스템 기술’이었습니다. 수소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의 수소 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로 소개되었습니다. 고체 수소 저장은 비교적 낮은 압력에서 수소 저장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산업단지에서의 관련 인프라 교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국내외 생분해성 복합소재 연구팀

(독일) Fraunhofer UMSICHT : 생물 기반 플라스틱의 합성 및 응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관련 링크]

 

국내외 고체수소저장소재 연구팀

(미국) HyMARC (Hydrogen Materials Advanced Research Consortium) :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고체 상태 수소 저장 소재의 과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 [관련 링크]

(일본) Tohoku University : 일본의 도호쿠 대학에서는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MgH₂)를 이용한 고체 상태 수소 저장 기술을 연구. 최근 탈수소화 과정의 장벽을 예측하는 데이터 기반 모델을 개발하여, 고성능 수소 저장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 [관련 링크]

(독일) 프라운호퍼 IFAM : 프라운호퍼 IFAM은 금속 하이드라이드 복합체를 개발하여 고체 수소 저장 및 압축 기술을 발전 [관련 링크]

  

기술동향, 티엠넘버스

 

조승철